국내 스타트업 /【비버리퍼블리카-토스】

 

안녕하세요. 리네상스의 알면 부자되는 잡다한 지식's입니다.

 

(주)비바리퍼블리카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로 유명한 '토스(TOSS)'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만세의 뜻을 가진 '비바'와 공화국이라는 '리퍼블릭'의 합성어입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민중들이 외치던 구호였는데 그만큼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이승건 대표의 의지가 담긴 이름입니다. 2011년 창업을 하여 SNS 서비스인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앱 '더보트'를 출시했으나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그 당시 직원들 월급도 주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8번의 사업 실패 후 9번째로 출시한 상품이 바로 '토스'입니다. 

 

 

하지만... 주위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모든 은행이 송금 서비스를 하고 있었기에 이렇게 조그마한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결국 금융당국의 규제로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승건 대표는 다시 뛰었습니다. 정부를 상대로 금융 규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고 동시에 투자 유치를 했습니다. 금융과 기술의 만남(핀테크)이라는 사업모델에 매력을 느낀 (미) 알토스벤처스에서 10억 원가량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게 됩니다. 

 

여기서 정말 이승건 대표가 대단하다고 느낀 건 정부 규제에 부딪혀 좌초될뻔한 상황에서 투자유치를 했다는 겁니다. 2014년 5월 퀄컴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경진대회 '큐프라이즈'에서 알토스벤처스의 김한준 대표를 만나게 되는데 당시 참가했던 8개 회사 중에서 비바리퍼블리카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2015년 2월 결국 합법화를 끌어내며 정식으로 '토스'를 출시하게 됩니다. 출범 후 1년 만에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성장하여 지난해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 건 돌파! 누적 송금액 64조 원! 누적 가입자 1,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18년 매출 548억을 달성하는 것과 함께 글로벌 투자사 클라이너 퍼킨스 등으로부터 약 8,000만 달러 (한화 약 900억)을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2억 달러 (1조 4,200억 원)을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네 번째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작년 기준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3,000억 원을 넘어섰고 기업가치는 22억 달러 (2조 7천억)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1조 2,000억 원) 이상을 평가받는 스타트 업을 유니콘이라 부릅니다.

 

 

Product (Brand)

 

원빈은 정말 CF 킹이네요~ 목소리 출연으로도 이렇게 관심이 높아지다니... 토스 마케팅 담당자 능력자~!

 

"달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모두 망원경에만 집중할 때, 달에 직접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존과 테슬라 얘기 아닌가요? ㅋㅋ  "위대한 성취는 위대한 목표로부터" "금융부터 바꾼다. 모든 것을 바꿀 때까지, 대담하게 집요하게"

 

혹시 토스도 아마존과 테슬라의 경쟁자로 떠오르는 걸까요? 일단 금융부터 바꾼다니까 지켜보겠습니다^^

 

 

 

예전엔 신용 조회할 때마다 조회 기록 남는다, 점수 떨어진다, 함부로 하지 마라 등등 말이 많았었는데 그런 것이 좀 완화되었죠. 하지만 무분별한 조회와 대출 상담은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토스의 신용관리는 실시간으로 등급 확인과 점수가 확인되니 관리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대출과 카드 추천은 약간 거부감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필요한 사람들은 있을 테니 깔끔하게 정리해놨네요.

 

 

 

토스는 전 직원 아이폰을 쓰는 걸까요? 모든 참고 이미지가 아이폰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유저인 저는 아주 보기 좋답니다.^^ 갤럭시 유저를 위한 참고 이미지도 있으면 좋을 듯한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토스가 보험도 시작한다는 얘기 했었죠? 필요 요소에 맞게 구성을 해놨어요~ 인기 보험을 보시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보험을 가장 위에 보이게 해 놨고 내 보험 조회와 병원비 청구까지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외계인인가요? 지금 개발을 배우는 건 무리겠지요? 저는 참 꿈이 많은 사람입니다.(...)

 

 

참 많습니다. 더치페이와 연락처 송금 및 환전까지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가 토스에 들어가 있습니다.

 

Member

대표이사 이승건 (1982년생)  *2018년 핀테크 산업회 초대협 회장

 

이승건 대표는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의료원 전공의 생활을 했던 치과의사 출신 CEO입니다. 의사 생활을 하면서도 세상에 뭔가 도움이 될만한 일들을 찾았고 IT 기술로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5명이 함께 하게 되었고, 계좌 이체를 편하게 하는 앱을 만들자는 이승건 대표의 아이디어는 다른 직원들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대표는 치과 의사 출신이고, 나머지 직원들도 금융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뿐이었으니 당시 직원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이승건 대표는그때부터 계속 부딪히며 싸워왔던 거 같네요.(직원들과 싸웠다는 말은 아닙니다^^;)

 

대표가 하자면 하는 거죠?ㅋ 결국 이승건 대표는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금융이야말로 더욱 편리해져야 한다고 강력히 믿고 있었고 그 일을 추진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공인인증서 없이 쉽게 송금할 수 있는 앱 '토스'였습니다.

 

이승건 대표는 올해 초 전 직원들의 연봉을 1.5배 인상하고,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보상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또 신규 입사자에게도 직전 회사 연봉의 1.5배 제안 및 스톡옵션 부여 등을 통해 인재 영입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승건 대표는 그에 걸맞은 대우와 보상을 정당하게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도 그 당시 채용공고를 봤는데 아주 센세이션 했습니다. 

 

 

News

-LG U+, 주총서 전자결제 사업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

LG유플러스가 20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자결제 사업 부문을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03.20)

LGU+, 주총서 전자결제 사업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 | 연합뉴스

-토스 올 하반기에 모바일 전문 증권사 설립할 듯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 준비 법인(주)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20.03.18)

토스, 올 하반기에 모바일 전문 증권사 설립할 듯

-비바리퍼블리카, 내달 1일 토스 신용카드 출시

비바리퍼블리카는 10일 하나카드와 손잡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토스 신용카드를 내달 1일 출시한다.

(전자신문 20.03.10)

비바리퍼블리카, 내달 1일 토스신용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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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토스

 

 

Funding

 

(주)비바리퍼플리카는 3,500억 원으로 국내 스타트업 중 야놀자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투자액이 큰 기업이다. 

2015년 50억 - 중소기업은행, KTB네트워크, (美) 알토스벤처스
2016년 259억 - 알토스벤처스, (美) 퀄컴벤처스, (美)굿워터캐피탈
2017년 539억 - 베세머벤처파트너스, 페이팔,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텍톤벤처스, 파텍벤처스, KTB네트워크
2018년 440억 - 싱가포르투자청,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2018년 899억 - 베세머벤처파트너스, 페이팔, 알토스벤처스, 퀄컴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KTB네트워크, 클라이너퍼킨스코필드앤 바이어스
2019년 770억 - 베세머벤처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에스펙스매니지먼트, 굿워터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 클라이너퍼킨스코필드앤 바이어스

(주)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3월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인증기관인 한국전자인증과 다양한 인증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체결로 한국전자인증은 비바리퍼블리카에 54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작년부터 얘기가 나왔던 LGU+의 전자결제 사업부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PG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금융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바꾸는 작업을 시작한 거 같은데 인재가 많이 필요할 듯합니다. 정말 학연, 지연, 나이, 성별, 외모, 안 따지는 거 맞는 거죠? 요즘 이력서에 사진도 안 붙인다는데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하는 강력한 스타트업에 일하고 싶으신 분들 많이 도전하세요~

 

 

Career

 

토스팀 채용

 

비바리퍼블리카(Toss) 채용 | 원티드

(주)비바리퍼블리카기업정보 - 사람인

 

세상이 변하니 하드웨어 회사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고 소프트웨어 회사는 플랫폼 회사로 변하려고 하는데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오늘도 생각이 깊어지는 하루네요. 

 

과도한 지식은 당신에게 큰 부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